“거래 씨가 말랐어”···정부 투기 단속에 움츠린 ‘강남’
“집값 폭등이고 뭐고 지금 매수 문의가 뚝 끊겨 거래 자체의 씨가 마른 상황이에요.”(개포주공아파트 단지 A공인중개업자) 13일 오후 찾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아파트 단지 내 상가 부동산 중개업소. 내부에선 파리 한마리 날리지 않았다. 합동 단속반이 휩쓸고 지나간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분위기는 냉랭 그 자체였다. 중개업자 A씨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정부 합동단속반이 나온다는 소문에 이중문을 걸어 잠근 채 불 꺼진 중개업소도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