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令이 안선다···공공기관 비정규직 증가
“임기 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첫 현장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찾아 밝힌 약속이다. 하지만 각 부처 산하 공공기관의 정규직 전환은 더디기만 하다. 주변에선 청와대의 영(令)이 서지 않는 거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비정규직 정책을 두고 정부 부처와 엇박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일자리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건 정부가 최악에 가까운 고용성적표를 받은 것도 모자라 정부 부처 산하 공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