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로부터 온 편지]임대홍 - 겉모습보다 중요한 것
’최초‘와 ’최고‘라는 수식어 중 하나만 가져도 큰 명예를 얻게 됩니다. 그런데 두 수식어를 모두 가졌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 조미료의 선구자‘, 대상그룹 임대홍 창업회장이 그 주인공. 임 회장은 사업가가 아닌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광복을 맞으며 사표를 낸 그는 부산에서 가죽사업과 무역업을 시작했는데요. 일본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수입제품들 틈에서 그가 본 것은 조미료였습니다. 일본의 조미료 ‘아지노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