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건설사 ‘갑’질 막을 방법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갑질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예전에는 해당 조합이 칼자루를 쥐고 횡포를 부렸다면 최근들어서는 시공사가 갑으로 둔갑해 조합을 괴롭히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건축·재개발이 정상화되려면 조합 스스로 투명성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복남 서울대 산학협력 중점 교수는 “조합은 사업을 시작할 금전적 여유가 없어 시공사한테 기댈 수 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시공사에 입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