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편 손도 못 댄 삼성·현대차···공정위 “지켜보겠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직후 대기업집단의 자발적인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했지만, 삼성만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경우엔 사외이사 주주 추천제도만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을 뿐 다른 현안은 계획조차 공표하지 못한 상태다. 공정위는 5일 공시대상기업집단 57개 가운데 지난해 6월 4대 그룹 정책간담회가 열린 이후 지난달 말까지 소유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거나 추진한 곳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