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아동학대’ 계부, 프라이팬에 손 지져···‘조현병’ 친모도 가담
경남 창녕군에서 부모에게 학대당해 온몸에 심한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발견된 9세 여아가 지속적인 학대 피해를 본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9일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A(9)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20분쯤 잠옷 차림으로 창녕 한 도로를 뛰어가다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양은 눈이 멍들고 손가락에는 심한 물집이 잡혀 있는 등 온몸이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머리는 찢어져 피가 흐른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