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th JIFF 리뷰] ‘본 투 비 블루’ 영혼을 살찌우는 수작
영화 '본 투 비 블루'는 영혼을 풍요롭게 만드는 수작이다. 지난 4월 28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막작으로 공개된 영화 '본 투 비 블루'(감독 로베르 뷔드로)는 황홀함 그 자체였다. '본 투 비 블루'는 재즈와 열망으로 가득찬 예술가 쳇 베이커의 일생을 그린다. 음악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꿈꾼 그의 모습은 많은 주제를 관통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1960년대, 쳇 베이커의 삶을 다룬 '본 투 비 블루'는 단순히 시대를 풍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