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정비
현대건설, 강남권 최대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권 확보
현대건설이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압구정2구역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사업비만 2조7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열린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1431명 중 1286명의 찬성을 얻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찬성률은 약 90%에 달한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이 일부 조합원이 제기한 '시공사 선정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이날 총회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압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