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부채 총량 규제 막 내리나···대출 빗장 푸는 시중은행
은행권이 속속 전세자금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 작년말부터 대출 잔액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관리 기조가 막을 내릴 것으로 점쳐지자 영업 태세를 재정비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우리·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은 이달에 접어들어 전세대출 취급 기준을 과거 수준으로 되돌렸다. 가장 먼저 움직인 쪽은 우리은행이다. 이 은행은 지난 21일부터 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