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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로 곳간 채운 금융지주, 주주환원 당연한데···금융당국 눈치에 '좌불안석'
지난해 KB·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금융사들이 일제히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거둬들이면서 주주환원 확대에도 앞다퉈 나서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곳간을 두둑히 채운 만큼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9일 하나금융지주 실적을 마지막으로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됐다. 이들은 금리 인상기 늘어난 이자이익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