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비쌀수록 잘 팔린다···아파트 고가 전략
최근 초고가아파트들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불황일수록 비싼 게 더욱 잘 팔린다는 ‘베블렌효과’가 덕분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건설사들의 고가 마케팅이 위화감을 조성하고 가격을 전반적으로 높여 거품을 형성하게 한다는 논란도 만만찮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지난 7월 분양한 ‘래미안용산’이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최소 14억원에서 최대 20억원이 넘는 고급 아파트가 순위 내 마감된 것이 이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