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공업·방산
"더 큰 거 온다"···철강업계, 관세 폭탄 덮치더니 이제 탄소세?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에 글로벌 탄소세 압박이 더해질 전망이다. 국내 철강사들은 관련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셈법 계산에 점차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CBAM은 EU가 도입한 무역 관세 일종으로, EU로 수입되는 제품 탄소 함유량이 기준치를 넘으면 EU 생산제품과 동일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