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재구성]“전 이사진 30억 배상하라”···강원랜드서 무슨 일이?
자금난을 겪던 강원 태백 오투리조트에 150억원을 지원하는 데 찬성한 강원랜드 전 이사진들이 회사에 손해배상하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강원랜드가 전직 이사 9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강 모 이사 등 7명은 30억원을 연대해 배상하라’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랜드 이사회는 2012년 7월 폐광지역 협력사업비 150억원을 오투리조트 긴급자금으로 태백시에 기부키로 의결했다. 당시 이사진 1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