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해지는 공직자 재취업심사 ‘유명무실’ 전락
세월호 사태 이후 까다로워졌던 퇴직공직자들의 재취업이 최근 급격히 느슨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실상 재취업 성공률은 90%를 넘어선 상태다. 재취업 가능성이 높아지자 취업심사 신청건수도 늘고 있다. 특히 국가정보원, 법무부, 대통령비서실, 감사원 등 권력 집중기관의 재취업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취업심사 결과가 공개된 2014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2년간 취업심사를 받은 852명 중 748명(87,8%)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