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은폐’ 의혹 키우는 포스코···정보유출 노조 ‘중징계’
포스코가 올해 초 포항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를 감추려 했다는 의혹을 키우고 있다. 18일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등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월 설 연휴에 산재사고를 당한 유족에게 사고 관련 문서를 전달한 노조 간부 2명에게 정직, 감봉 등 중징계를 내렸다. 해당 직원은 포스코지회 소속 김형중 대의원과 전호섭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명예감독관이다. 김 씨는 정직 2개월. 전 씨는 감봉 1개월 징계를 각각 받았다. 이들 노조 간부들은 산재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