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출규제 확대 우려···철강업계 “영향권 아니지만 경계심”
일본 정부의 한국산 제품 수출규제 확대 조짐에 산업계 전반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우대제도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이 빠지면 규제 범위가 첨단소재, 전자, 통신 등 1100여개 품목으로 확대돼 그 피해가 우려된다. 대일무역 비중이 적은 철강 업종은 아직 영향권은 아니지만 관련 업체들은 사태 악화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