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화학
"투자액 1/4 줄인다"···에코프로머티, 韓전구체 증설 '주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대규모 전구체 증설 계획의 속도 조절에 나섰다. 최대 고객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수요 불확실성과 삼성SDI와의 공급 계약 만료가 겹치면서 공급 과잉을 피하고 재무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 제조설비 및 황산메탈 제련설비에 대한 투자금액을 당초보다 2020억원 줄이기로 공시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연간 6만6000톤 규모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