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KAI '수장 공백' 6개월···인사·수주·실적 모두 뒷걸음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반년째 사장 공석 상태를 이어가 정치적 리스크와 경영 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사장 인선 지연으로 방산 수주 경쟁과 실적 모두 악화되고, 노조는 거리 집회로 위기감을 표출했다. 정부 영향력 아래 대표 선임 논의가 장기화하면서 KAI의 대형사업 및 미래 전략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