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유가상승 기대 ‘8500억 규모’ 해양설비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유가상승 기대에 힘입어 8500억원 규모의 브라질 해양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11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싱가포르 조선사인 케펠사와 함께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가 발주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 총 공사 금액 2조5000억원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조선해양의 해양설비 수주는 유가가 점차 상승하며 해양 개발에 대한 수요도 회복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