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점거 농성·전면파업···주총 장소 바뀌나
오는 31일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을 앞두고 노동조합이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노조 2500여 명은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기로 돼 있는 울산 한마음회관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사측은 분할 주총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 경찰에 주총장을 불법 점거한 노조의 퇴거를 요청할 방침이어서 주총 당일 경찰과 노조 간 무력 충돌이 우려된다. 28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첫 관문인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 안건을 승인하는 임시 주총은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