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삼중고에 시름···노조파업·환율부담에 가격 협상까지
하반기 실적 회복을 준비하는 현대제철이 환율 상승에 원재료 수입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제품가에 반영해야 할 조선용 후판 가격의 협상은 난항이 예상된다. 노동조합은 5개 지회가 뭉쳐 파업을 결의하며 압박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0원 내린 1210.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분쟁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5일 환율은 2017년 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1200원을 돌파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