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소’, 47억원에 낙찰···작가 최고가 경신
천재화가 이중섭의 ‘소’ 그림이 작가 자신의 경매 최고가를 바꿔 놓았다. 7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열린 경매에서 이중섭 ‘소’가 현장과 전화 경매를 통해 47억 원에 팔렸다. 이로써 이 작품은 2010년 6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35억6000만원에 낙찰된 ‘황소’를 제치고 자신의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 황소가 힘차게 땅을 내딛는 모습을 강렬한 필선으로 묘사한 이 작품은 작가 특유의 발색과 더불어 속도감이 느껴진다. 화면 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