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그룹 외부감사, 4대 회계법인 ‘독점’
작년 국내 10대 재벌그룹 회계감사가 삼일·안진·삼정·한영 등 4대 회계법인에게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대 재벌그룹 계열사 83곳 가운데 80곳이 지난해 4대 회계법인에서 외부감사를 받았다. 이는 전체의 96.4%에 이르는 수준이다.10대 재벌그룹 계열사에 대한 4대 회계법인의 외부감사 점유율은 삼일이 31.3%로 가장 높았고 삼정(25.3%), 안진(24.1%), 한영(14.5%)이 그 뒤를 이었다.4대 회계법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