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화학
K배터리, 중국과 아슬아슬 '줄타기'···정치적 리스크 '살얼음판'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진행되는 와중에 국내 배터리 업계는 오히려 중국 기업과 '합종연횡'을 이어가는 추세다. 제조사뿐만 아니라 소재 기업까지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배터리 핵심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높은 탓이다. 정확히는 제련된 광물을 중국에서 들여오는 것인데 미·중 패권 전쟁이 격화되면서 국내 기업이 느끼는 정치적 리스크가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양극재 핵심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LG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