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융권-빅테크 정면충돌②]높아진 빅테크의 위상···“은행권 선 긋기 과해”
“빅테크 기업의 플랫폼 금융이 소비자들에게 더 친숙한 환경이 된 지금 기존 금융권이 거부한다고 해서 흐름이 바뀌는 게 아닌데…답답할 때가 있죠.” 네이버와 카카오로 대표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금융권 지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 금융권과의 마찰은 이들에게도 고민거리다. 거부할 수 없는 금융 디지털화 흐름과 금융당국의 ‘혁신금융’ 추진 기조 속에서 성장한 빅테크 기업은 이제 어엿한 금융기업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금융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