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본격 가동···첨단산업 투자 확대포용금융 강화·서민금융 개편으로 민생 부담 완화가계부채·PF 선제 관리···금융안정·소비자보호 강화
이 위원장은 먼저 지난 2025년을 돌아보며 금융위원회가 '생산적 금융·포용적 금융·신뢰받는 금융'으로의 금융 대전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고 평가했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출범과 코스피 4000 시대 개막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고, 신용사면과 새도약기금 출범을 통해 무너진 민생경제 복구와 재기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도 금융시장 안정을 지키고,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설치를 통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힘썼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새해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2026년은 국가 대도약과 모두의 성장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며 금융 대전환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생산적 금융을 통해 미래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금융·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산업에 투자하고, 금융산업 자체도 AI 기반 첨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건전하게 조성하고, 자본시장 활성화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특히 원스트라이크아웃과 주주 보호 원칙을 시장에 정착시키고, 코스닥 시장의 신뢰와 혁신을 제고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지역경제, 탄소 감축,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도 함께 챙기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포용적 금융과 관련해서는 금융의 문턱은 낮추고 부담은 덜어내는 방향으로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금융소외계층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개편하고, 금융회사의 기여를 제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책서민금융과 민간금융을 연계해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채무조정과 추심 관행을 개선해 금융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금융', '정말 어려울 때 함께하는 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뢰받는 금융을 위한 과제로는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라는 금융위원회의 기본 책무를 빈틈없이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가계부채와 부동산 PF, 산업 재편 등 잠재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준비된 시장 안정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금융 안정을 굳건히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금융 범죄와 사고로부터 소비자를 철저히 보호하고,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금융인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이 한국경제 대도약을 이끌어가도록 금융인 여러분이 백락상마의 마음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있는 혁신과 창업, 도전의 꿈이 금융을 만나 적토마가 되고 금융도 더불어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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