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 11년 만에 ‘동지에서 적으로’
SKC와 코오롱이 11년간의 특별한 동거를 끝내고 각자도생에 나선다. 글로벌 폴리이미드(PI)필름 시장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뭉친 두 회사지만, 이제는 투명 PI필름 시장 주도권을 놓고 싸우는 적으로 돌아가게 된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와 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게 SKC코오롱PI의 예비입찰이 마감됐다. 매각 주관사는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고, 예비입찰에서 한앤컴퍼니와 MBK파트너스 등 5~6곳의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