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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보고서 톺아보기]'골목상권 침해' 카카오, 계열사 정리 제자리걸음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 계열사 수가 13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 침해 지적을 받고, 몸집을 축소하겠다고 공언한 2022년과 같은 숫자다. 카카오는 이듬해 이뤄진 SM엔터테인먼트 인수로 25개의 회사가 계열 편입된 영향이라고 해명했다. 또 인공지능(AI), 헬스케어와 같은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체가 늘어났을 뿐 골목상권 철수 노력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