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업고객 초청 글로벌 경제전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수출은 선진국과 신흥 경제국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의 재정절벽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선진국에 대한 수출도 중반부터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긍정했다.
오석태 SC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로 전망하면서 "약 20조원 정도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1분기부터 강한 성장세를 보여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지만 한국은 이미 선진국형 경제구조로 진입했다고 본다면 연간 2~3%의 경제성장률은 그리 비관적인 수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앞으로 한 번 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부양책으로 금리 인하보다는 재정확충에 더 비중을 더 둘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가계부채 및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이 당분간 계속되고 이는 소비 및 건설 경기에 유리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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