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커플예감 필링유가 최근 미혼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나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들은 ‘열정이 식어서’를 1위로 꼽은 반면, 여자들은 ‘상대의 단점만 보여서’라는 엇갈린 대답을 내놨다.
나이가 들면 결혼이 힘든 이유에 대해 남성의 57.3%와 여성의 62%가 ‘배우자감으로서 평가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결혼하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 23.7%, 여성 26.6%에 그쳤다.
결혼이 어려워지는 구체적인 이유로는 남성의 경우 ‘열정이 식어서(28.1%)’ 다음으로 ‘자신감이 떨어진다(23.4%)’, ‘피부가 늙는다(20.1%)’, ‘상대의 단점이 눈에 많이 띈다(18.6%)’ 등을 거론했다.
여성은 ‘상대의 단점이 눈에 많이 띈다(34.7%)’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열정이 식어서(26.3%)’와 ‘피부가 늙는다(18.6%)’, ‘자신감이 떨어진다(11%)’ 순이었다.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남성은 신혼집 마련 등으로 결혼이 늦어지면 결혼에 대한 열정이나 용기가 떨어지게 된다”며 “여성은 장기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결혼 자체나 배우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결혼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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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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