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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이한구 연설 일제히 질타···“朴 메시지 대독 수준”

야권, 이한구 연설 일제히 질타···“朴 메시지 대독 수준”

등록 2013.02.05 17:31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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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전·해법 없어”, 정의 “쌍용차 국정조사부터”

이례적으로 대기업에 선전포고성 메시지를 날린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야권이 영 마뜩찮은 분위기다.

5일 이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끝난 뒤 이언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집권여당의 대표 연설은 통합적 비전을 제시하는 대국민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연설에 대해 “‘잘 살아보세’와 ‘국민행복시대’로 대표되는 박근혜 새 정부의 메시지 대독 수준”이라며 “통합적 비전 제시와 해결을 위한 구체적 해법은 없고 문제점 나열만 있었다”고 폄하했다.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공직 후보자를 낙마시킬 목표로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정당이 어디 있단 말인가”라며 “이동흡, 김용준 두 후보자의 문제가 불거진 시점에 대표연설에 비중을 두어 이런 발언을 한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반발했다.

그는 아울러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이 원내대표가 스스로 이러한 요구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거부에 대한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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