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급된 모바일 카드는 105만800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발급 장수 22만8000장의 4.6배에 달한다. 총 이용금액도 2011년 145억원에서 작년 784억원으로 5.4배 급증했다.
특히 현재 모바일카드 업계 1위인 하나SK카드는 지난해까지 누적 발급 건수가 60만장을 기록했고 지난달에도 4만장을 추가 발급했다.
마찬가지로 신한카드와 비씨카드도 각각 4만장, 6만장 이상을 발급해 모바일카드시장 규모의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같은 고객들의 모바일카드 이용 증가에는 카드사들의 추가할인과 제휴마케팅도 큰몫을 했다.
카드사들은 모바일카드 고객이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월 최대 1만5000원의 통신료 할인혜택을 주고 온라인 가맹점과 제휴를 맺어 모바일 쇼핑몰 이용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 주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시장환경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긴 힘들지만 당분간 모바일카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흐름에 맞춰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효창 기자 judols12@
뉴스웨이 주효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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