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 기준 지난해 3분기 평균 소득은 414만1859원으로 이중 소비지출은 246만7121원으로 59.6%에 그쳤다.
소득 대비 소비지출이 50%대를 기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며 심지어 세계금융위기가 일어난 지난 2008년 4분기에도 소비지출은 61.2%를 기록했다.
소득 대비 소비지출은 2010년 4분기 63.8%까지 올라갔고 지난해 1분기 62.3%, 2분기 60.5%, 3분기에는 60%이하로 하락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소비 부진은 저축률이 떨어지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심각성은 적지 않다. 총 저축률은 2011년 4분기 32.5%에서 지난해 1분기 31.3%, 2분기 31.2%, 3분기 30.1%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작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2006년 이후 가장 낮아 물가 부담이 예전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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