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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핵실험 공식 확인···국제 공조·경계태세 강화(종합)

정부, 北 핵실험 공식 확인···국제 공조·경계태세 강화(종합)

등록 2013.02.12 13:04

수정 2013.02.12 16:32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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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확실시 된다. 정부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11시57분53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41.17도, 동경 129.18도로 분석됐으며, 이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지진계에 먼저 잡히는 P파(횡파)의 진폭이 S파(종파)에 비해 매우 크게 나타나는 등 파형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전형적인 인공지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인공지진의 규모는 지난 2009년 5월25일 2차 핵실험 때 4.5에 비해 0.6 큰 것으로, 규모가 0.2 상승할수록 폭발력은 2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지진파의 크기만 따지면 폭발력은 2차 핵실험의 8배 정도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이번 인공지진을 북한의 핵실험으로 사실상 결론짓고 대응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으며, 군 당국은 군사대비태세(워치콘)를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다.

아울러 연합사는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하기 위해 U-2 고공전략정찰기 등의 대북 정찰 횟수를 늘리고 정보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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