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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성장>신한금융지주의 대변신 “신한 재창조 이뤄내자“

<지속가능 성장>신한금융지주의 대변신 “신한 재창조 이뤄내자“

등록 2013.02.25 08:53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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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한금융 회장 “아문센과 짐 콜린슨 말처럼 철저한 준비해야”
신한금융그룹 스마트금융 토대로 해외시장 적극 공략

“새로운 성장과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것이 신한 재창조의 핵심 원리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재창조를 선언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움츠리기 보다는 새로운 성장방식과 차별화를 만들자는 의미다. 한 회장은 “과거에 통했던 성장 방식은 유효성이 떨어진 만큼 새로운 성장방식을 반드시 만들어내고 찾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신한금융지주는 새로운 성장을 위해서 남극의 탐험가 아문센과 미국의 경영컨설턴트 짐 콜린슨의 공통점을 내세웠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일수록 성공의 비결을 ‘운’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통해 충격을 최소화 해야만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 금융으로 업계 선도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초 ‘스마트 금융과 해외 공략으로 성장 모멘텀 강화’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이 분야는 신한만의 지속가능성장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특히 스마트 금융은 신한금융지주가 작년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온 분야이기도 하다.
지주사는 작년 은행, 카드, 생명 등 그룹 내 스마트 전문가 등 직원 32명으로 구성된 신한스마트이노베이터스(SSI)를 만들었다. SSI는 탄생이후 신한S뱅크 애플리케이션, 터치스크린 기계를 이용해 체크카드와 예금통장을 만들 수 있게 했다. 각 계열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런 시스템을 만들면서 스마트금융에서는 신한금융지주 한발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스마트폰 앱 하나로 멤버십과 쿠폰, 신용카드까지 관리할 수 있는 신한 스마트월렛 등 신한금융그룹이 스마트금융에서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금융으로 해외시장 강화
신한금융지주는 스마트금융을 토대로 해외기장에 대한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판로를 만들어 신시장을 먼저 선점하겠다는 의미다.

올해 베트남과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핵심 시장에 은행 지점을 개설하고 영업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장이 높은 신흥국에는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를 적극 검토 중이다. 무리하게 진출하기 힘든 나라는 소규모 은행 인수로 라이선서 취득방법도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신한금융그룹은 현재 전 세계 14개국 약 70개 해외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선별적인 진출도 꾀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해외시장 공력은 단순하게 은행 진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각 계열사의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도 올해 ‘화두’ 가운데 하나다. 진출하는 국가마다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만들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를 ‘따뜻한 금융’의 해로 정했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해야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공헌사업을 높여 신한금융의 신뢰를 쌓고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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