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영화 '아르고'가 작품상을 수상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벤 애플렉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아르고'가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벤 애플렉은 지난 1997년 영화 '굿 윌 헌팅' 으로 각본과 연출 능력을 선보였다. 배우로서 활동했지만 2007년 영화 '곤 베이비 곤'을 통해 연출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만든 '타운'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그의 3번째 작품인 '아르고'는 1979년 이란 테헤란의 미 대사관에 갇힌 인질 구출을 다뤘다.영국 아카데미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았고, 제65회 미국감독조합(DGA)으로부터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는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제로 다크 서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 톰 후퍼 감독의 '레미제라블', 벤 젠틀린의 '비스트',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 데이빗 O. 러셀 감독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과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 쿠엔틴 타란티노의 '장고:분노의 추적자', 벤 에플렉의 '아르고'가 노미네이트 됐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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