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서울 8℃

  • 인천 8℃

  • 백령 8℃

  • 춘천 9℃

  • 강릉 7℃

  • 청주 9℃

  • 수원 9℃

  • 안동 10℃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1℃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3℃

  • 대구 12℃

  • 울산 11℃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4℃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치열했지만 반전 없었다"

[종합]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치열했지만 반전 없었다"

등록 2013.02.25 16:19

노규민

  기자

공유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막을 내렸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축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4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벤 애플렉 감독/주연의 '아르고'가 차지했다. 벤 애플렉은 감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설움을 작품상 수상으로 말끔히 날려버렸다.

앞서 벤 애플렉 감독은 골든글로브, 미국 감독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등에서 감독상을 휩쓸었으나 이번 시상식에서는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다.

감독상은 '라이프 오브 파이'를 연출한 중국 출신 거장 이안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안 감독은 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감독상을 포함, 촬영상과 시각효과상, 음악상 등 4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모두가 주목했던 남우주연상은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링컨'의 다니엘데이 루이스가 거머쥐었다.

다니엘데이 루이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마치 링컨 대통령이 환생해 돌아온 듯한 소름끼치는 연기를 펼쳐 일찌감치 수상을 예상했었다.

또한 시상식의 꽃 여우주연상은 데이비드 0. 러셀의 '실버라이닝 클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가 차지했다. 올해로 23세인 로렌스는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됐다.

각본상과 각색상은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아르고'의 크리스 테리오에게 각각 돌아갔다.

여우조연상은 '레미제라블'에서 판틴 역을 맡아 짧은 분량에도 불구 혼신의 연기를 보인 앤 해서웨이가 수상했으며, 남우조연상은 '장고: 분노의 추적자' 크리스토프 왈츠가 받았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러셀 크로우, 휴 잭맨, 헬레나 본햄 카터, 사채 바론코헨 등이 무대에 올라 '레미제라블'의 OST를 라이브로 불러 관객들의 열렬한 기립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자) 명단.

작품상 '아르고'(감독 벤 에플렉)
감독상 : 이안(라이프 오브 파이)
남우주연상 : 다니엘 데이 루이스(링컨)
여우주연상 : 제니퍼 로렌스(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남우조연상 : 크리스토프 왈츠(장고: 분노의 추적자)
여우조연상 : 앤 해서웨이(레미제라블)
각색상 : 크리스 테리오(아르고)
각본상 : 쿠엔틴 타란티노(장고: 분노의 추적자)
미술상 : '링컨'
촬영상 : '라이프 오브 파이'
의상상 : '안나 카레니나'
분장상 : '레미제라블'
편집상 : '아르고'
음악상 : '라이브 오프 파이'

음향상 : '레미제라블'
주제가상 : 아델(007 스카이폴)
단편애니메이션상 : '페이퍼맨'(감독 존 커스 감독)
장편애니메이션상 : '메리다와 마법의 숲'(감독 마크 앤드류스/브렌다 채프먼)
단편영화작품상 : '커퓨'(감독 숀 크리스틴슨)
음향편집상 : '제로 다크 서티'
시각효과상 : '라이프 오브 파이'
외국어영화상 : '아무르'(감독 미카엘 하네케)
장편다큐멘터리상 : '서칭 포 슈가맨'(감독 말릭 벤젤롤)
단편다큐멘터리상 : '이노센테'(감독 안드레아 닉스/숀 파인)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