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1250억원과 1조3000억원에서 1760억원, 1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PC DRAM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고 스페셜티 DRAM 중 서버 DRAM 가격이 이례적으로 상승 중인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기존 올해 1분기 DRAM 평균판매가격 증감률 추정치는 1.4%였으며 평균판매가격 상승에 따라 동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1250억원에서 176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또한 같은 방식으로 동사 올해 DRAM 평균판매가격 증감률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1% 1조7000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물가격 지속 상승에 따라 3월 PC DRAM 고정거래가격도 10% 가량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PC DRAM과 스펙 및 고객 베이스가 유사한 서버 DRAM의 가격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며 모바일 DRAM 가격의 낙폭도 월 2~3%에 머물고 있어 안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S&P는 SK텔레콤의 재정 지원 가능성을 이유로 동사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추가 상향 조정했다"며 "또한 SK그룹 편입 후 LAMD, Idea Flash 등을 인수하였는데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가 주주협의회 하에서는 발생할 수 없었던 일이므로 대주주의 확보는 동사 경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one2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