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이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5일 전국 494개 상영관에서 4만 7451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1180만 16592명. 특히 '7번방의 선물'은 4일 '태극기 휘날리며'가 최종 기록한 1174만 6135명을 넘어서며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32일 만에 코미디 사상 첫 천만영화에 오른 '7번방의 선물'은 개봉 6주차 주말에도 좌석점유율 52.9%로 777,9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변함없는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어 금주 중 1,200만 고지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로써 1,300만 돌파 또한 조심스럽게 예측되는 가운데 '왕의 남자'(1230만 2831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명 9542명), '도둑들'(1298만 3334명)의 기록을 차례로 넘보며 '7번방의 선물'이 최종 기록할 역사적인 흥행스코어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은 6세 지능의 '딸 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교도소 7번방 수감자들이 용구의 딸(갈소원 분)을 교도소에 들이기 위해 벌이는 과정을 그리는 휴먼 코미디 영화다.
한편 이날 '신세계'는 574개 상영관에서 8만 390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416개 상영관에서 2만 506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스토커'가 전국 304개 상영관에서 1만 8432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로 뒤를 이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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