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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로 다시 하늘(SKY)을 꿈꾼다

팬택, ‘베가’로 다시 하늘(SKY)을 꿈꾼다

등록 2013.03.11 07:36

수정 2013.03.11 07:56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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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치 풀HD폰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본격 공략

팬택, ‘베가’로 다시 하늘(SKY)을 꿈꾼다 기사의 사진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끝낸 ‘스카이(SKY)’란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팬택이 올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한다.

팬택은 첨단 혁신 기술로 무장한 ‘베가’ 시리즈로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부동한 2위 자리를 굳힌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제2의 성공 신화’를 위해 재도약 중인 팬택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구개발(R&D)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팬택은 지난 1월 28일 6인치급 풀HD 대화면을 채택한 LTE 스마트폰 ‘베가 NO6 풀HD’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베가 NO6 풀HD’의 사양은 현존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이다. 갤럭시 노트2의 5.5인치보다 큰 1920×1080 해상도의 5.9인치 화면에 전후면 풀HD 카메라, 1.5㎓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2GB 램, 32GB의 저장공간 등을 갖췄다. 지상파 DMB와 롱텀에볼루션(LTE)망도 지원한다.

‘베가 NO6 풀HD’는 기존 HD 디스플레이보다 2.3배 또렷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팬택은 “풀HD 화질로 초당 30프레임을 촬영하는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통해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V 터치’ 기술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팬택, ‘베가’로 다시 하늘(SKY)을 꿈꾼다 기사의 사진

팬택에 따르면 이 기술을 통해 엄지손가락 하나로 동작시킬 수 있는 뒷면의 터치패드를 통해 앞면 기능인 화면 전환, 전화 받기, 애플리케이션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뒷면에 터치 패드를 장착해 6인치에 가까운 큰 화면에도 전화기를 든 손으로 사진 넘기기, 전화 받기를 실행할 수 있어 ‘한손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마치 PC에서 여러 개 화면을 동시에 띄우듯이 9가지 기능을 화면에 창 형태로 띄워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미니 윈도’ 기능도 돋보인다.

팬택은 마케팅 측면에서 베가(VEGA) 브랜드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도 전력투구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베가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여 타깃층 대상의 맞춤형 마케팅전략으로 충성 고객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팬택의 브랜드파워 향상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보급형 제품으로 브랜드 저변을 넓히는데 집중했던 팬택은 올해에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진출시켜 브랜드 가치를 올릴 예정이다.

팬택은 해외 주요 사업자와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사업자의 주요 제조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제품당 판매 대수를 늘려 수익 구조의 안정화도 꾀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현지 소비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일경 기자 i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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