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장고’를 통해 첫 악역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액션 로맨스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일할 수 있어 대단히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며 “남부 미국이 어떻게 부패했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노예제도는 미국의 건국이념과 반대되는 개념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영화다.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당시의 잘못된 모습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연기 할 수 있어 좋았다. 다른 배우들과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남자 장고(제이미 폭스 분)와 목적을 위해 장고를 돕는 닥터 킹(바운티 헌터 분), 장고의 표적이 된 악랄한 대부호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벌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
노규민 기자 n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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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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