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들은 이달 22일 그룹 창립 75주년을 맞아 15일부터 40일간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대대적인 행사는 삼성전자,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삼성카드, 호텔신라 등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한다.
그리고 이들 주요 계열사들은 일반 소비자들과 밀접한 관계의 기업으로 이를 접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반기는 분위기다.
삼성은 이 행사에 ‘40일간의 S-데이’라는 명명하고 대대적인 선전에 들어간다.
삼성 측은 "이번 진행되는 '40일간의 S-데이' 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0일간의 S-데이' 이벤트의 스타트는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4대 가전 품목을 매주 돌아가며 할인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간동안 "실속형 모델을 정해 특가 판매하는 등 일부 품목의 할인폭은 30~50%에 달할 것이다"면서"그룹내 축제인 만큼 많은 부분을 준비중이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삼성에버랜드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4일간은 입장권 한 장을 사는 고객에게 추가로 한 장을 더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제일모직은 내달 12일부터 23일까지는 옷 두 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 벌을 추가로 주는 행사를 한다.
삼성카드는 40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20만원 이상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기존 보너스 포인트 외에 1만포인트를 추가로 쌓아준다.
또 이들 계열사는 ‘S-데이 쿠폰’ 행사도 병행해 온라인에서 50여가지 쿠폰을 발급받은 고객 3000명에게 추가 경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삼성생명·삼성증권·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들은 40일간 VIP 대상 마케팅을 실시한다.
삼성그룹의 B2C(고객 대상)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이는 것은 2002년 프로야구단 삼성라이온즈가 창단 2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그룹에 올해는 특별한 한해이다.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이 1938년 대구에서 삼성물산의 전신인 삼성상회를 창업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또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3년 6월 신경영을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삼성 관계자는 “그룹내 주요 계열사가 대부분 소비자들과 밀접한 관계인 부분이다" 면서"그룹의 최고 잔치임을 감안 할때 분위기는 최고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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