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강화로 중장기 성장 발판 마련디스플레이·태양광 신사업 확장 시동생산 CAPA 증설, 4공장 완공 기대감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 기준 보원케미칼은 기준가(7980원) 대비 1260원(15.79%) 오른 9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24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번 상승은 상장 직후 성장 스토리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원케미칼은 비엔케이제2호기업인수목적과의 스팩 소멸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합병비율은 1대 0.3465603이며 합병 후 발행주식수는 약 1114만주다.
1995년 설립된 보원케미칼은 PVC, TPO, PU 등 플라스틱 원료를 가공해 자동차 내장재와 건축자재용 표면소재를 생산하는 정밀 화학소재 기업이다. 소재 배합부터 성형, 가공, 표면처리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상장 직전 단행한 설비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 SPC(석재·플라스틱 복합소재) 바닥재 수요 확대에 대응해 생산능력(CAPA)을 키운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4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월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크게 늘어나고, 3공장 인쇄설비 구축을 통해 필름 생산 체계도 강화된다.
실적 성장 기대도 반영되고 있다. 보원케미칼은 지난해 매출 522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올해 매출은 약 64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제시했다.
사업 확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자동차·건축 중심 사업에서 디스플레이 공정용 소재와 태양광 모듈용 부자재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고부가 소재 기업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허찬회 보원케미칼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생산 역량 강화와 연구개발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며 "친환경 소재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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