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만에 5만건 판매고
AIA 생명이 지난해 12월 초 출시한 간편심사 보험상품인 ‘(무)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이 출시 3개월 만에 가입 건수 5만건을 돌파하며 히트상품 반열에 오르고 있다.
‘(무)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은 인수 기준을 포괄적으로 완화해, 병력의 종류에 상관 없이 건강 상태에 대한 3가지 심사질문만 통과하면 가입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간편심사 건강보험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건강 조건으로 인해 보험 가입이 어려워 소위 ‘보험소외계층’으로 분리되던 유병력자들과 노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AIA 생명은 “판매 초기에는 그 동안 병력 때문에 가입이 미뤄졌던 분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알리는데 주력했으나, 출시 2개월 후부터는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특히, 50세 이상 유병력자들이나 노년층이 먼저 문의를 해오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간편심사 보험상품은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 최근 5년 사이 급성장한 상품이다. 2006년 처음 출시돼, 2011년에는 32만5000여 건의 계약이 새로 체결될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 현재 일본의 간편심사 보험시장 연간 규모는 연환산보험료(ANP) 기준 2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AIA 생명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는 “고령화 시대에 지병이 있더라도 건강하게 잘 관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AIA생명은 이러한 사회변화에 발 맞춰 고객의 필요에 부합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
관련태그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ho@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