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컴백, 데뷔 후 첫 정규앨범 ‘기대’ 발표 “1위 하고 싶어”

걸스데이 컴백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걸그룹 걸스데이가 데뷔 2년 8개월 만에 생애 첫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14일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걸스데이가 데뷔 2년 8개월 만에 생애 첫 정규앨범 ‘기대’를 발표했다”면서 “이번 앨범 콘셉트는 블랙과 레드의 조화로 절제된 섹시미를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걸스데이 첫 정규앨범 ‘기대‘는 히트곡 ‘반짝반짝’을 만든 남기상 작곡가가 총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자작곡을 포함, 신곡 6곡과 기존 타이틀곡 6곡 등 총 1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기대해’는 아날로그와 일렉트로닉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맞춤형 하이브리드 사운드로 바람둥이 같지만 멋진 그 남자를 내 것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 곡.

특히 이번 정규앨범에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미 ‘텔레파시’ 라는 자작곡을 발표한 이력을 지닌 멤버 소진은 이번 앨범에서 ‘걸스데이 월드’를 만들어 수록했고 멤버 전원은 '아이 돈트 마인드'라는 곡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걸스데이는 지난 2010년 7월 첫 번째 싱글앨범 ‘갸우뚱’으로 데뷔한 후 미니앨범 2장, 디지털싱글 5장, 스페셜 싱글 2장, 작곡가 프로젝트앨범 참여 2장, 드라마 OST 4장 등 총 15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걸스데이는 “드디어 걸스데이도 정규앨범을 발표하다니 정말 감동 그 자체다”며 “정말 열심히 만든 만큼 이번 앨범으로 1등 한번 해보고 싶고 인기 레벨업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걸스데이는 14일 Mnet ‘엠카운트 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