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11기 정기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윤재승 대표 겸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새로운 사내이사로 노갑용 상무가 선임됐다.
검사 출신인 윤 부회장은 창업주 윤영환 회장의 3남으로 1995년부터 14년간 대웅제약의 사장을 지냈다. 그는 2009년 형 윤재훈 전 대웅 부회장에게 대표 자리를 넘겨줬으나, 지난해 대웅제약 대표로 복귀했다.
이종욱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웅제약 임직원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혼연일체가 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대규모 약가 일괄 인하에도 불구하고 감소분을 만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글로벌 지원사업인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우루사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고, 적극적인 R&D 투자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비전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주회사인 ㈜대웅도 이날 정기주총을 열고 개최, 임기가 만료된 정난영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윤재춘 전무를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아울러 김일순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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