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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한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 공방 예고

여야 합의한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 공방 예고

등록 2013.03.18 10:43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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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하면서 동시에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3월 국회에서 처리키로 결정했다. 이에 통합진보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다시금 ‘종북’ 논란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김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과 관련해 의원 15명 씩 공동 발의,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키로 했다. 윤리위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하면 두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합의가 두 의원에 대한 징계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검찰이 기소한 사안도 아닌 데다 의원들 사이에서 자격심사에 대한 선례를 남기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

이날 자격심사안 합의 소식이 전해진 후 김미희 통합진보당 원내대변인은 “두 의원과 통합진보당을 능멸하고 국민을 기만한 양당 원내대표의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밝힌다”고 즉각 반발했다.

김 대변인은 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원단 연석회의 브리핑에서도 “자격심사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국회정신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치적 테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김 의원은 이날 오후 검찰청에 이한구·박기춘 등 자격심사안에 합의한 양당 원내대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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