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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종료 D-1···무색해진 여야 정부조직법 합의

임시국회 종료 D-1···무색해진 여야 정부조직법 합의

등록 2013.03.21 11:16

수정 2013.03.21 11:37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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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틀 합의 불구 세부 쟁점 남아 “언제 처리되나”

지난 17일 정부조직법 처리에 합의한 여야가 정작 본회의조차 열지 못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 김현수 기자 dada2450@ newsway.co.kr지난 19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 김현수 기자 dada2450@ newsway.co.kr


여야는 당초 본회의 개최 예정일인 20일을 놓친 데 이어 21일에도 일부 법안의 상임위 통과가 진통을 빚고있어 정부조직법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다.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는 했지만 지상파 방송사의 무선국의 주파수 사용 허가권과 종합유선방송(SO)의 사전동의제를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의원총회에서 승인된 사항이면 불만이 있더라도 준수하려는 노력을 해줘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들을 향해 합의사항 실천을 촉구했다.

같은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이 이제와 합의서에 기재되지 않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승적으로 결단해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새누리당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이날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한 박기춘 원내대표는 “진통 끝에 이룬 합의를 꼼수와 억지주장으로 무시하면 절대 안 된다”며 “새누리당의 행태는 황당할 따름”이라고 힐난했다.

우원식 원내부대표도 “라면을 끓일 때 스프, 계란, 파도 넣고 그렇지 않나”라며 “새누리당은 면만 끓여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3월 임시국회도 22일이면 마감되는 가운데 정부조직법 처리가 또 회기를 넘길 경우 정치권에 몰아닥칠 역풍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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