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369 ELD'출시

하나은행이 만기 1년미만의 지수연계 정기예금(ELD) 9종을 출시하고 다음달 5일까지 판매한다. ELD는 투자원금 중 일부를 원금이 보장되는 이자율로 정기예금에 넣고 나머지 돈으로 주가지수옵션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이 이번에 출시한 ELD상품은 6개월제, 9개월제 등으로 구성해 만기 분산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6개월제 상품은 '디지털 76호', '원터치 19호', '안정투자형 79호' 3가지로 가입기간 6개월에 코스피 200에 연동해 이율이 결정된다.

먼저 디지털 69호는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3%미만 이면 0.0%,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3% 이상이면 연 5.0%를 지급한다.

원터치19호는 가입기간 중 장중지수가 1회라도 109% 이상이면 연 5.1%를 지급한다. 안정투자형 79호는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0% 미만이면 0.0%,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0% 이상 125%미만 이면 최고 연 9.0%, 기간 동안 장중지수가 1회라도 125% 이상이면 연 4.8%를 지급한다.

9개월제 ELD상품은 '디지털 77호', '원터치 20호', '적극형 149호'로 가입기간 9개월에 코스피 200에 연동해 이율이 결정된다.

디지털77호는 기준지수 대비 105% 미만이면 0.0%,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5% 이상이면 연 5.1%를 지급한다.

원터치 20호는 가입기간 중 장중지수가 1회라도 115% 이상이면 연 7.1%를 지급한다. 적극형 148호는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20% 미만이면 최고 연 9.69%, 가입기간 중 장중지주가 1회라도 120% 이상이면 연 5.1%를 준다.

이 상품은 개인과 법인의 가입제한이 없고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또 원금의 90%까지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고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리금을 합해 1인당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한편 하나은행이 이 상품외에도 삼성전자, 현대차, 코스피 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가입기간 1년인 ELD 6종을 판매한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