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관보를 통해 중앙부처 1급 이상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고위 공직자 1933명의 재산 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39억9267만 원을 신고한 강운태 시장이 이날 공개대상에 없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의 자산가는 24억8806만 원을 신고한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세 번째는 22억8193만 원을 신고한 박준영 전남도지사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박원순 시장은 -5억9400만 원의 재산 총액을 신고해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배우자의 사업 폐업 등이 재산 감소의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체 광역자치단체장들의 보유 재산 평균치는 13억498만원으로 조사됐으며, 16명 중 재산이 증가한 단체장은 11명으로 확인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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